인사말
회장 박효순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피해자 지원의 허브(Hub)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회원님들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피해자들이 밝고 건강한 웃음을 되찾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이사장님과 이사님, 또 고문님, 자문위원님, 국장님,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 협회는 어디서든 피해자들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피해자를 방문하여 위로하고, 범죄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피해자들에게 정신적·심리적·법률적·의료적 지원뿐만 아니라 환경 개선(청소)
및 물품 지원 등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비록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재가방문 상담을 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지만,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의 자랑스러운 피해상담사들은 공공기관에서조차 외면하는 소외된 피해자들을 찾아 심리상담을 해주고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 최선을 다해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앞장서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대면 환경에서라도 피해자들이 희망하는 경우 심리회복 상담이 가능하도록 유선상담, 화상상담 등의 모델을 구축하였고, 향후에는 이를 발전시켜 ‘언제 어디서든, 희망하는 상담사를 통해 필요한 상담 및 지원을 받는 것이 가능하도록 메타버스(Meta-Verse) 상담소를 설치’하려고 기획하고 있습니다.
즉, 코바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도전함으로써 피해자들이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려고 합니다.
범죄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세대에서 발생하듯이, 우리 코바도 역시 소외되는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언제 어디서든 피해자들을 만나고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코바는 내부적으로 조직을 정비하여 체계화하고, 각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수급하여 활약하게 함으로써 피해자 지원을 위한 ‘종합지원체계(Total Solution)’를 구축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그늘진 곳에서 묵묵히 피해자들을 돕고 있는 여러 민간단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회적 피해자들, 즉, 미혼모·한부모가정·장애인·노인·청소년·여성·다문화 등 도움이 필요한 소수자들을 찾아 지원하는 등 우리 사회의 온정이 골고루 미칠 수 있도록 외연을 확장해 나가려 합니다.
저는 6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진바 소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우리 국민들이 ‘피해자의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현실을 알리고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은 국가기관이 할 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닙니다. 또한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으로 종결될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은 우리 국민 모두의 과제이고, 피해자가 없는 안전한 사회는 우리 국민 모두의 바람입니다.
저는 코바의 가족들과 함께 범국민운동을 펼침으로써 우리 국민들이 코바와 함께 피해자들의 지지자가 되고, 후원자가 되고, 가족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도전하겠습니다.
지금, 바로 이곳에서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범죄피해를 당한 우리 이웃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우리 사회의 안전과 번영을 꿈꾸게 할 것입니다.
코바가 앞장서서 이 길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코바가 오롯이 이 길을 걸으며 주어진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코바를 지켜봐 주시고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