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KOVA -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 (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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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3회 작성일 24-11-10 04:22본문
우리 사회에서 ‘장애’에 대한 이해와 정의가 확대되면서, 매해 증가하는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 역시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공공기관에서는 대개 센터를 찾아오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활동-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거나 생활-환경 지원 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뿐, 재가방문하여 심리정서 안정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지난 12년간 범죄피해자 및 사회적 약자들의 심리정서 안정과 트라우마 상담 등에서 활약하며 전문성을 쌓아온 코바는 소속 피해상담사 중 구리시 지역 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상담사들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구리시 장애인복지관이 추천한 10가정을 대상으로 재가방문하여 상담함으로써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들이 ‘장애’로부터 비롯된 상실감과 좌절감, 실패감 등을 극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코바의 이상욱 이사장은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아픔과 어려움들에 깊이 공감하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협력 사업에서 코바의 피해상담사들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상담하면서 더욱 전문성과 경험을 축적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이를 모델로 삼아 장애인 전문 회복상담의 영역이 구축되기를 바란다며, 코바의 역량 있는 피해상담사와 임원진의 참여를 약속했다.
박효순 회장은 “숨은 피해자”, 즉 사회적 차별이나 혐오 등의 범죄피해를 당하기 십상인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고 돕는 것이 우리 사회 범죄 바이러스를 박멸하는 또 다른 대안이 된다면서, 이를 위해 코바와 같은 전문 상담기관과 구리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같은 사회복지기관, 그리고 지역 교육기관, 경제단체, 경찰 등의 공공기관까지 피해자지원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현 관장은 전문 피해상담사들이 그간 쌓아온 전문성과 성과들을 높이 평가하며, 구리시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들을 위한 상담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 그리고 사회진출프로그램 등이 양기관의 협력 사업을 통해 잘 추진되어 우리 사회에 좋은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리시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10가정)을 대상으로 한 재가방문 상담은 양 기관의 협의 하에 4월 중 시작되어 분기별로 4회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