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신용등급 낮은 영세민·장애인 상대 수천만원 사기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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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VA 댓글 0건 조회 5,321회 작성일 16-10-12 11:21본문
광주 서부경찰서 로고./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신용등급이 낮은 영세민과 장애인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수천만원을 대출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강모씨(32)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씨 등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신문에 '당일대출'이라는 광고를 게재해 연락이 온 김모씨(55)등 3명의 이름으로 대부업체 5곳에서 3000만원을 대출을 받아 가로채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다. 또 지난 7일 오후 1시께 서구 치평동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김씨의 명의로 1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2개를 개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신용등급이 낮은 영세민과 지체장애인들을 상대로 '신용등급을 올려 돈을 대출해주겠다'고 속여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 등은 피해자와 함께 통장으로 입금된 돈을 은행에 찾으러 갔다 보이스 피싱으로 의심한 은행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압수한 이들의 차량에서 타인 명의의 대출관계 서류를 추가로 발견,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은행 직원의 현명한 대처로 대출 사기 일당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사기죄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고 말했다.
출처 : (광주=뉴스1) 신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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