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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현장출동] 대부도 펜션 대학생 추락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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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VA 댓글 0건 조회 5,038회 작성일 15-04-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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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출동] 대부도 펜션 대학생 추락사 논란
2014.10.31
 

 ▶ 인터뷰 : 김상민 / 故 김동환 군 아버지
- "타살돼서 옮겨진 거다. 누가 봐도 3층에서 떨어져서는 라운드 안에(발견장소) 들어갈 수가 없거든요."

▶ 인터뷰 : 당시 사건 담당 형사
- "타살 혐의점 발견치 못했고, 내사종결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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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노래방 사장 (최초 발견자)
- "피를 흘리고 있더라고. 바닥에 흘러있더라고 피가."

▶ 인터뷰 : 노래방 사장 (최초 발견자)
- "(사고 당시에 학생이 의식이 있던가요?) 사람 알아보고 이런 건 아무것도 없고 숨만 쉬고 있었어요. 그냥"

▶ 인터뷰 : 노래방 사장 (최초 발견자)
- "(몇 시쯤에 그 학생을 보신 거예요?) (아침) 한 8시쯤 됐어요."

▶ 인터뷰 : 당시 출동한 구조대원
- "위급도로 따지면 제일 위험한 단계였습니다. 뇌가 죽으면 식물인간이지 않습니까. 상중하 따지면 상이었습니다. 제가 만져 봤을 때도 (머리가) 들어가 있었어요. 푹 꺼져 있었어요."

▶ 인터뷰 : 당시 출동한 구조대원
- "소변도 다 본 상태였고 바지가 전부 다 젖어 있었고 머리가 문제가 있는 거죠. 인지를 못 하니까 그냥 (소변을) 봐버리는 거죠."

▶ 인터뷰 : 김상민 / 故 김동환의 아버지
- "응급실 의사가 식물인간도 어렵다. 뇌가 거의 다 끝났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 인터뷰 : 당시 사건 담당 형사
- "타살의 혐의, 현장 상황이나 피해자의 상처라든지 이런 부분을 종합해서 판단을 하는 거죠. (MT) 같이 갔던 사람들까지도 다 조사했었으니까. 그럴 만한 동기나 혐의점들도 없었고."

▶ 인터뷰 : 김상민 / 故 김동환의 아버지
- "여기서 보면 2층 건물이에요. 바닷가에서 보면 3층 건물이고."

▶ 인터뷰 : 김상민 / 故 김동환의 아버지
- "평상을 그때도 막 뒤져봐도 찌그러지거나 한 게 없어요."

▶ 인터뷰 : 김상민 / 故 김동환의 아버지
- "(평상이 그때도 여기에?) 그대로예요. 그대로."

▶ 인터뷰 : 김상민 / 故 김동환의 아버지
- "(위치가 여기 있었어요?) 네, 그대로예요. (3층 추락이면) 평상에 떨어져야 원칙이에요."

▶ 인터뷰 : 김상민 / 故 김동환의 아버지
- "타살돼서 옮겨진 거다. 누가 봐도 3층에서 떨어져서는 라운드(발견장소) 안에 들어갈 수가 없거든요."

▶ 인터뷰 : 윤OO / MT에 참석한 학생
- "(폭행은 없었다고 확신하세요?) 네, 저는 확신합니다. 그때 거짓말탐지기도 다 했고 아버님은 자꾸 그렇게 얘기하는데 저희는 (폭행이) 없었다고 말씀드리고요."

▶ 인터뷰 : 박OO / MT에 참석한 학생
- "생각보다 (술을) 많이 먹진 않았어요. 몇 명 일찍 온 사람은 먹었을 텐데 그래도 보통 때보다도 훨씬 덜 먹었거든요."

▶ 인터뷰 : 당시 사건 담당 형사
- "근데 부검은 나중에 한 거예요. 사망하고 나서 부검을 한 거잖아요. 병원에서 20일인가 정도 누워있었으니까"

▶ 인터뷰 : 당시 출동한 구조대원
- "술 냄새가 엄청 났고 그다음에 방치된 게 너무 오래된 것 같았습니다. 피가 다 굳어 있었거든요. 만약에 방치가 6시간 정도 됐다고 하면 체내에서 (알코올) 분해가 됐겠죠. 간 이런 데는 멀쩡했었으니까."

▶ 인터뷰 : 당시 사건 담당 형사
- "유전자 검사까지 확인해서 피해자 걸로 확인한 내용이에요."

▶ 인터뷰 : 당시 사건 담당 형사
- "(술 마시고 토했다고 봐도 되겠네요?) 그렇게 보는 거죠."

▶ 인터뷰 : 펜션 인근 주민
- "잠을 깼는데, 뭘 이렇게 떠드나 하면서 시계를 보니까 (새벽) 한 시 반이더라고요. 그래서, 화장실 갔다가 누워서 다시 잠을 청했죠. 잠이 들락 말락 하는데 뭐가 퍽! 그런 소리가 나요. 콩 자루나 쌀자루나 그런 거 떨어지는 소리가 '퍽' 하더라고"

▶ 인터뷰 : 정OO / MT에 참석한 학생
- "(옥상에) 올라갔는데 거기 누가 담배 피우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동환이 형이세요?” 이렇게 물어봤더니 아무 대답이 없고 벽에 기대서 담배 피우다가 침 뱉고 하기에 뭔가 기분이 안 좋나 보다..."

▶ 인터뷰 : 정OO / MT에 참석한 학생
- "(그때가 몇 시정도 됐나요?) 제 기억으로는 (밤) 12시 40분에서 1시 사이인데."

▶ 인터뷰 : 또 다른 목격자
- "(아침) 7시 안 되었을 거예요. 일어나서 문 열고 나갔더니 그 노래방 사장이 사람이 떨어졌다고 그래서...옆으로 (누워) 있었죠. 걔가. 슬리퍼도 한쪽은 신고, 한쪽은 벗겨진 상태였고 두 쪽 다 피가 있었죠."

▶ 인터뷰 : 또 다른 목격자
- "내가 (노래방) 사장한테 얘 살았다고 빨리 119에 신고하라 했더니 신고했다고 하더라고. 근데 나중에 보니까 신고가 8시가 넘어서 됐더라고."

▶ 인터뷰 :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자살도 아니고 타살도 아닌 거라면 결국은 자연사라는 거를 생각해야 하는데 그럼 자연사나 병사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가 하는 데는 사실 매우 가능성이 희박하거든요. 너무 무성의하게 수사를 해서 결국은 원인 규명이 안 된 거 아닌가 이런 의심밖에 할 수 없는 측면이 있는 거죠."

▶ 인터뷰 : 또 다른 목격자
- "옥상에서 떨어졌으면 (아래에) 평상이 있었거든요. 평상이 그냥 문드러지지. 그거는 옥상에서 (떨어질) 수가 없어. 그게 다 거짓말이라고 지금. (김동환의) 손 여기 다 다치고. 손 다 까졌어."

▶ 인터뷰 : 또 다른 목격자
- "(손이 어디 까졌어요, 손등이?) 어디 서로 싸웠는지 몰라도 다 까졌어. 손등이."

▶ 인터뷰 : 김상민 / 故 김동환의 아버지
- "잡상인 비슷하게 취급이나 하고. 내가 지금 뭐 돈 달라는 것도 아니고 원인이나 알자. 죽은 원인이라도 알아야 한 번 제대로 울 수 있을 거 아니에요?"
 
 ============================================ ST 후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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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건강한 대학생 아들이 어느 날 갑자기 죽었으니,
아버지의 입장에서는 납득하기가 힘드신 것 같네요.
아버지는 어떤 상태이신가요?
김/ 사건이 발생한지 1년 반이 지났는데요.
생업도 그만둔 채 이 사건에 매달리며
 계속해서 여러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었는데요.
주량이 센 아들이 사람 어깨 높이의 높은 난간에서
 사고로 떨어졌을 가능성도 적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수사 결과는 ‘변사처리’로 내사종결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버지는 아들이 왜 추락을 했는지 그 원인을 밝혀달라는 것입니다.
MC/ 경찰의 입장은 어떤가요?
김/ 지난해 경찰은 1차 수사에서 단순 사망으로 내사 종결을 했지만
 피해자의 아버지가 폭행치사 의혹을 제기해 재수사가 이뤄졌습니다.
이후 엠티에 동행했던 학생들에 대해 조사를 했고
 거짓말탐지기 조사까지 실시했지만
 살해 의혹에 대해 아무런 혐의가 없는 것으로 재수사가 종결,
현재는 검찰로 송치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피해자 아버지께서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이 있는 바,
변호인을 선임해 고소를 준비하는 등,
끝까지 진실을 밝힐 계획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