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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 단독] 유흥가 속 모텔, 강력범죄 피해자 임시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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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VA 댓글 0건 조회 4,624회 작성일 15-04-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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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흥가 속 모텔, 강력범죄 피해자 임시 숙소?
 [JTBC]  입력 2014-12-02 08:40
 
 
[앵커]
경찰이 운영하고 있는 강력 범죄 피해자들의 임시 숙소가 유흥가 한복판의 모텔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대로라면 피해자들에 대한 제대로 된 보호는 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소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유흥가입니다.
길거리는 취객으로 가득합니다.
차도 많고 사람도 많은 유흥 거리에서 몇 걸음만 가면 숙박업소가 즐비한 한 도로가 나옵니다. 이곳에는 피해자 임시 숙소가 있습니다.
살인이나 성폭행 피해자들이 모텔의 임시 숙소에 머무는 겁니다.
 
[숙박업소 관계자 : 순찰차 타고 경찰 2명이 와서 피해자들 들어가는 거 확인하고 그냥 가시죠. 그분들도 바쁘신데.]
 
경찰청은 4월부터 범죄 피해자 임시 숙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산 2억 원을 들였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모텔이나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숙박업소였습니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관계자 : 말도 안 되죠. 불안한 상태,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과연 제대로 보호가 될까요?]
 
경찰청은 한정된 예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전담 보호시설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곽대경 교수/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 : 경찰이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는 시설이 필요한데요, 종합적으로 담당할 수 있는 조직과 인력, 예산 지원도 필요합니다.]
 
범죄 피해자들을 두 번 울리지 않는 보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