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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2살 아이 던져 숨지게 한 발달 장애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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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VA 댓글 0건 조회 5,274회 작성일 15-04-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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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아이 던져 숨지게 한 발달 장애 10대
[채널A] 입력 2014-12-04 21:18:00 | 수정 2014-12-04 21:46:34
 
부산의 한 사회 복지관에서 발달 장애를 가진 10대 청소년이 두살배기 어린이를 건물 밖으로 내던져 숨지게 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활동 보조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벌어진 참변이었습니다.
 
정동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가 혼자서 복도를 아장아장 걸어다닙니다.
 
한 남성이 잠시 아이를 지켜보더니 손을 잡고 복도 끝 난간으로 데려갑니다.
 
잠시 후 방에서 사람들이 나와 난간 쪽으로 황급히 몰려갑니다.
 
아이가 3층 난간에서 땅 바닥으로 내던져진 것입니다.
 
숨진 2살 아이는 어머니가 6살 형을 돌보던 사이 복도로 나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현장음 : 어머니]
"아이고, 내 새끼 어떡해 아이고 불쌍해"
 
범행을 저지른 남성은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19살 이 씨.
 
 
[인터뷰 : 사회복지관 관계자]
"(이 씨는) 수업이 7월에 끝나고 지금은 (복지관에서) 수업을 안 받는 아이에요"
 
경찰은 이 씨를 활동보조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 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권환식 / 부산 사하경찰서 형사팀장]
"CCTV를 분석해보면 가해자가 피해자 유아를 데리고 나가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 뒤로 피해자 어머니가 따라나가는 게 보입니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이 씨를 구속하고 사회복지관의 관리 부실 여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