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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1] 보험금 노리고 남편에게 독극물 먹인 30대 女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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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VA 댓글 0건 조회 4,931회 작성일 15-04-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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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노리고 남편에게 독극물 먹인 30대 女 검거

(서산=뉴스1) 김종익 기자 | 2014.12.16 13:47:49 송고

 
충남 서산경찰서는 5억 원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남편 A씨(36)가 위궤양으로 병원에 입원하자 음용수에 독극물(양잿물)을 섞어 살해하려던 부인 B 씨(38)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남편이 병원에 입원하자 병실 냉장고에 보관 중인 보리차 병에 독극물을 섞어 남편에게 마시게해 살해를 기도했다.
    
A씨는 보리차 맛을 이상히 여겨 즉시 뱉어 위기를 모면했으나, 입안에 화상을 입고 천안 D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여러 개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남편을 살해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그동안 인터넷 검색을 통해 독극물의 종류와 독성, 과거 사례, 살해방법 등을 알아내고 독극믈을 보관, 남편을 살해할 시기와 방법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진술에서 남편 A씨는 위궤양으로 병원에 입원한 것도 부인이 집에서 차려준 반찬과 소주를 마신 후 심한 구토와 경련 증세를 일으켜 응급실로 후송 되었으며, 과거에는 병이 없었고 부인이 독극물을 투여해 살해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가 남편을 살해하고 보험금을 챙기기 위해 수익자를 자신의 명의로 했으며, 보험금 수령액은 피해자가 사망할 경우 5억 원 가량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으며, 공범 여부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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