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분식점 주인, 술김에 살인하고 또 술 먹다 덜미
페이지 정보
작성자 KOVA 댓글 0건 조회 4,956회 작성일 15-04-22 16:52본문
분식점 주인, 술김에 살인하고 또 술 먹다 덜미
[채널A] 입력 2015-02-13 21:37:00 | 수정 2015-02-13 23:02:23
함께 술을 마시다 다툼이 생기자 상대방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검거됐습니다.
그런데 만취한 상태로 검거된 이 남성, 살인을 저지르고도 태연하게 인근 편의점에서 또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검거된 뒤 자신이 무슨 행동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최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관들이 편의점 안으로 황급히 들어갑니다.
남성에게 수갑을 채우고 밖으로 끌고 나옵니다.
화면 속 주인공은 54살 신모 씨.
경찰에 체포되기 전까지 편의점에서 술을 마시던 남성입니다.
신 씨는 검거되기 불과 20분 전 자신이 운영하는 분식집에서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피해자는 함께 술을 마시던 48살 차모 씨.
분식점 손님으로 신씨와 3번 정도 만난 사이였습니다.
[전화 인터뷰: 경찰 관계자]
"(분식접에선)술 안 파는데, 사다가 먹었다는 거예요. 술병은 6개 정도 있던데… 편의점에서 술을 사는 걸 검거했다던가..."
"(분식접에선)술 안 파는데, 사다가 먹었다는 거예요. 술병은 6개 정도 있던데… 편의점에서 술을 사는 걸 검거했다던가..."
살인을 저지른 뒤 인근 편의점으로 옮겨 또 다시 태연하게 술을 마신 신씨.
평소에도 술에 취해 난폭한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인근 상인]
"이 근처 술집들 피해 안 간 집이 없을 거예요. 술을 안 먹다가도 한번 먹으면 가게를 못할 정도로 먹는 거예요. (분식점)안에서도 부수고…"
"이 근처 술집들 피해 안 간 집이 없을 거예요. 술을 안 먹다가도 한번 먹으면 가게를 못할 정도로 먹는 거예요. (분식점)안에서도 부수고…"
만취상태로 붙잡힌 신 씨는 "숨진 차 씨와 다툰 것은 어렴풋하게 기억나지만 자신의 범행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
관련링크
- 이전글[news1] 화성 실종 60대女 살인 피의자 영장…차량서 피해자 혈흔 발견 15.04.22
- 다음글[news1] 초등생 딸 목졸라 살해 탈북민, 국민참여재판서 징역 23년 1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