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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피해자 전담경찰, 전국에 209명 배치…피해자 전담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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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VA 댓글 0건 조회 4,735회 작성일 15-04-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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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전담경찰, 전국에 209명 배치…피해자 전담체계 구축

입력 : 2015-02-13 16:25:38 | 수정 : 2015-02-13 20:37:48
 
 
경찰청은 12일 10시 30분 경찰청 대강당에서 피해자 보호와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피해자전담경찰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발대한 ‘피해자전담경찰관’은 올해 초 경찰 70주년인 올해를 ‘피해자 보호의 원년’으로 선포한 것에 발맞추어 경찰의 범죄 피해자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추진동력’으로써, 상담심리·사회복지 전공자 및 관련 자격증 소지자, 수사부서 근무 경력자 등 관련 분야 경력자를 중심으로 선발했다.
 
경찰청 11명, 전국 지방청 57명, 치안수요가 많은 1급지 경찰서 141명 등 총 209명을 신규 배치했다.
 
앞으로 피해자전담경찰관은 일선 현장에서 살인·강도·방화 등 강력사건과 체포·감금 등 주요 폭력사건, 교통사망사건 등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사건 접수 시부터 사후 회복까지 전 과정에 걸쳐 보호 및 지원 업무를 전담하며 피해자의 신속한 피해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게 된다.
 
피해자 보호지원활동은 경찰청에서 설계한 ‘피해자 보호활동 3STEP(공감→지원→안정)’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먼저 공감 단계에서는 사건 초기, ‘위기상담’을 통해 피해자와 공감, 심리적 안정 및 경제적·의료적 지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원 단계에서는 사건 진행 중 필요시 신변보호 조치, 피해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설계하여 유관기관과 연계를 실시한다. 안정 단계에서는 사건처리 이후에도 주기적인 연락과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정상적 생활로의 복귀를 돕는다.
 
아울러, 현장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및 홍보활동을 실시, 피해자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하여 보통 사람과 다른 심리적·사회적 상태에 놓여 있는 피해자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화 및 행동기법을 체질화 시키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발대식에서 “범죄 피해자를 가장 먼저 접하고 피해자 보호의 골든타임을 담당하는 경찰이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눈물을 닦아 주어야 한다”면서 “‘모든 경찰관’이 피해자 보호가 경찰의 기본임무를 깊이 인식하여 각자의 분야에서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고, 오늘 출범한 피해자 전담경찰관은 추가적이고 전문적인 보호·지원·상담·연계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여 빈틈없는 보호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