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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광주경찰서, 10대 피의자 살인미수 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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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VA 댓글 0건 조회 5,044회 작성일 15-05-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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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서, 10대 피의자 살인미수 혐의 구속
잔인한 게임영상 본 뒤 친누나 흉기로 찔러
윤광석 기자
 
 
승인 2015.05.01  15:37:52
 
(광주=국제뉴스) 윤광석 기자 = 범행 직전 장시간 잔인한 동영상을 보다 무심결에 동영상 내용을 모방한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경찰서는 4월 30일 잔인한 인터넷 게임 동영상을 본 뒤 특별한 이유 없이 누나를 흉기로 찌른 A(17·고교 중퇴) 군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께 광주시 태전동 자신의 집 거실에서 친 누나(21)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범행 직후 A군은 119에 스스로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 A군을 검거하고 경찰서로 동행했다.
 
A군은 경찰에서 "내가 찌른 것은 맞는데 왜 찔렀는지 전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범행 직전 컴퓨터로 내용이 잔인한 인터넷 게임과 관련된 동영상을 3시간여 동안 시청한 사실을 감안, 범행 동기와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모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학교를 중퇴한 뒤 인터넷 게임을 주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A군의 컴퓨터를 압수, 증거분석실로 보내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