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시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KNBC 뉴스 캡처

총기난사, 발달장애인 전문시설서 일어나

[더팩트 │ 황진희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시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샌버나디노의 발달장애인 전문시설인 '인랜드 리저널 센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지역 방송인 KNBC는 사망자가 3명, KABC는 12명이라고 각각 보도하는 등 정확한 사망자 수는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다.

샌 버나디노 시 소방국은 트위터를 통해 “S. 워터맨에서 1300블록 떨어진 곳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피해자가 20명 이상에 달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여전히 현장 진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총기 난사범들은 한 시간 째 현장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1~3명의 용의자를 찾고 있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단단히 무장한 상태이며, 방탄복을 착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 현경찰은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