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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 그것이 알고싶다, 투신 여대생의 진실...'강간 몰카' 몰카까지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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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VA 댓글 0건 조회 5,573회 작성일 16-05-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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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방송캡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룬 여대생 대학교 캠퍼스 추락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14분-여대생 캠퍼스 추락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올 해 초 발생했던 여대생 캠퍼스 추락 사건은 일명 '군기잡기'의 일환으로 진행된 선배와 후배의 대면식에서 선배들로부터 모욕과 언어 폭력을 당해 투신한 여학생의 사건이 심도 있게 다뤘다.
대면식에 함께 갔던 1학년 동기들은 선배들이 "비계 냄새 난다", "걸레처럼 치마를 입었다", 죽어라 때린 후 "입학 축하해", "마음에 안 들면 자퇴해라", "성형했냐" 등과 같은 치욕스러운 단어를 내뱉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입생 여학생들을 한 방에 모아 놓고 남자 선배가 밑 학번 여 선배를 강간하는 상황을 연기하는 '강간 몰카'까지 벌어졌다. 심지어는 신입생들에게 정액으로 유추되는 음식물을 투척하고 “맛보라”고 강요하면서 “마요네즈랑 달걀흰자다”라고 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를 받던 3학년들은 "인신공격을 했다 하는데 그건 개인차인 거 같다"며 "저희 때는 핏줄 터진 후인 4시간 만에 봐주고 했다"고 털어놨다. 또 "(나는) 태풍 부는 날에 운동장에서 했었다. 밥 먹을 때 막 모래 씹힐 정도였다. 그거를 바꾸자고 해가지고 체육관 안에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본인들이 신입생 때보다 대면식 시간도 줄이고 장소도 실내로 바꾸었기 때문에 훨씬 환경이 개선됐다는 억지스러운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해당 학교 조교는 "내가 그 정도로 화를 냈으면 통제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며 "저희 과는 인사가 중요하다. 저도 했었고, 과거와 다를 게 없다" 추락한 학생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은 분노했다. “우리 사회가 어디서부터 썩었는지 모르겠다” “누군가의 위에 군림하고 싶은 권위의식놀이가 그렇게 재밌나”등 삐뚤어진 대학문화와 가해자들을 향한 일침을 내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