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새벽 귀가 여성 쫓아가 발각되자 흉기 휘둘러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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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VA 댓글 0건 조회 5,463회 작성일 16-05-03 09:35본문
▲ 경찰이 압수한 흉기 |
(부산=국제뉴스) 김명원 기자 = 부산 동래경찰서는 혼자 귀가하는 30대 여성을 뒤따라간 뒤 집에 침입했다가 이 여성의 시어머니에게 발각되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이모씨(31)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 30분게 혼자 귀가하는 이모씨(32·부산 동래구 칠산동)를 뒤따라간 뒤 집에 침입했다가 이 씨의 시어머니(57)에게 발각됐다. 이씨는 금품을 빼앗으려다 시어머니가 소리를 지르자 흉기로 가슴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며느리 이씨가 귀가 직전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편의점의 폐쇄회로(CC)TV를 정밀 분석해 범인이 담배를 자주 사러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이씨가 인근에 숨어있을 것으로 보고 주변 숙박업소 등을 집중 탐문해 모텔에서 잠을 자고 있던 이씨를 범행 8시간 여만에 검거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이씨의 가방을 빼앗기 위해 집까지 따라갔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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