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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데일리팜] "던지고 부수고"…약국에서도 묻지마 폭행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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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VA 댓글 0건 조회 6,040회 작성일 16-06-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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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폭행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의 한 약국도 이유 없는 폭행 피해 대상이 됐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H약국에는 저녁 10시 30분 경 두통을 호소하는 50대 중반 한 여성이 찾아왔다.

약사는 환자와 상담을 마친 후 조제실에 들어가 조제를 하고 있던 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해당 여성은 약사가 조제실에 들어간 틈을 타 약국 카운터에 있던 컴퓨터 모니터를 조제실을 향해 던진 것을 시작으로 10분이 넘게 공기청정기와 약장을 엎는 등 난동을 부린 후 도망쳤다.

 ▲ 50대 중반 여성이 약국을 찾아와 컴퓨터를 던지고 진열대를 부섰다. 해당 여성은 약사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약사는 재빨리 지역 경찰서에 신고했고, 여성은 약국 인근에 주차해 있던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서 발견돼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여성은 경찰서에서도 난동과 자해를 해 정신병동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H약국 약사는 "이번 약국에서 난동으로 인해 100만원 상당의 물리적 피해와 더불어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며 "그 여성은 재개발 지역 세입자로 돈이 없어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약국도 묻지마 폭행이나 난동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