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묻지마 살인' 저지른 지적장애인 "교도소 가려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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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VA 댓글 0건 조회 5,131회 작성일 15-04-22 16:20본문
'묻지마 살인' 저지른 지적장애인 "교도소 가려 범행"
[JTBC] 입력 2015-01-02 09:03
[JTBC] 입력 2015-01-02 09:03
[앵커]
새해 첫 날인 어제(1일) 지적장애인이 지나가던 행인을 찔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새해 벽두에 일어난 일에 시민들의 불안감에 휩싸였는데요.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 백창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부천 여월동의 빌라 앞 골목입니다.
연탄재로 가려놨지만 군데군데 흔적이 보입니다.
어제 오전 4시쯤 사우나를 가려던 50살 권 씨가 지적장애인인 33살 라 씨의 흉기에 찔린 장소입니다.
지적장애 3급인 라씨는 자신을 무시하는 시선 때문에 일하기 싫어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조현호 형사과장/부천 오정경찰서 : 주유소에서 손님들을 접대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일하지 않고 쉬고 싶어서 구치소에 들어갈 생각으로 아무나 죽이겠다고 (진술했습니다.)]
라 씨는 4시 30분경 범행 장소에서 경찰이 감식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행색을 의심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피해자 권 씨는 범행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라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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