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아내와 집에 있던 '내연남' 홧김에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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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VA 댓글 0건 조회 4,718회 작성일 15-06-03 15:10본문
아내와 집에 있던 '내연남' 홧김에 살해
2015.05.09
2015.05.09
【 앵커멘트 】
아내의 내연남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중국동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말부부로 지내는 아내가 전화를 받지 않아 집으로 갔다가, 내연남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박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아내의 내연남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중국동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말부부로 지내는 아내가 전화를 받지 않아 집으로 갔다가, 내연남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박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기 성남의 한 주택.
어제(8일) 자정쯤 중국동포 43살 남 모 씨는 아내를 만나러 이곳을 찾았습니다.
남 씨는 전화를 받지 않던 아내를 밖으로 불러냈고, 아내는 잠시 후 속옷 바람으로 집을 나왔습니다.
이를 수상히 여긴남 씨는 집에 들어갔고, 부엌 옆 창고에 숨어 있던 아내의 내연남 53살 전 모 씨를 발견했습니다.
화가 난 남 씨는 전 씨의 배를 부엌에 있던 흉기로 찔렀고,결국 전 씨는 병원으로 옮기던 도중 숨졌습니다.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범행 직후 밖으로 나온 남 씨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사람을 찔렀다"며 자진 신고했습니다."
- "범행 직후 밖으로 나온 남 씨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사람을 찔렀다"며 자진 신고했습니다."
일 때문에 아내와 따로 살며 2주일에 한 번씩 집을 찾던 남 씨.
남 씨는 아내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집을 찾았다가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피해자는 한국 사람이고 같이 음식점에서 내연남은 주차 관리해줬고, 아내는 음식점 일하고 했었는데 작년 10월부터 (내연 관계를 맺었습니다.)"
- "피해자는 한국 사람이고 같이 음식점에서 내연남은 주차 관리해줬고, 아내는 음식점 일하고 했었는데 작년 10월부터 (내연 관계를 맺었습니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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