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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1] 檢,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박춘풍에 사형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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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VA 댓글 0건 조회 4,758회 작성일 15-06-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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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박춘풍에 사형 구형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2015.06.18 17:26:38 송고
 
 
수원 팔달산 토막살해범 박춘풍. 2014.12.14/뉴스1 © News1 김영진 기자
 
동거녀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박춘풍(55·중국국적)씨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18일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양철한)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박씨에게 사형을 구형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을 청구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다가 결국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했다"며 "수감생활을 통한 교화를 기대할 수 없기에 사회공동체 질서유지를 위해 사형해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박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 것은 사실이지만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범행으로 보기 어렵다"며 "살인죄가 아닌 폭행치사죄로 처벌해달라"고 변론했다.
 
박씨는 "피해자와 함께 살려고 했는데 허사가 돼 정신이 나갔었다"며 "대한민국 국민, 수원시민에게 죽을 죄를 지었다. 매일 반성하며 살겠다"고 용서를 구했다.
 
박씨는 지난해 11월26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주거지에서 동거녀 김모(48·중국국적)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다음날 오전부터 이틀 동안 시신을 훼손한 뒤 수원 팔달산 등 5곳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박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30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