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경찰청장 "올 하반기, 국민 체감 안전도 향상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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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VA 댓글 0건 조회 4,513회 작성일 15-09-02 16:37본문
경찰청장 "올 하반기, 국민 체감 안전도 향상에 집중"
기사등록 일시 [2015-07-08 11:20:28]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강신명 경찰청장은 올 하반기부터 전화금융사기 및 보복·난폭운전을 집중 단속하는 등 국민 체감안전도를 높이는데 경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8일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본관 9층 회의실에서 전국 경찰지휘부 회의를 열고 "하반기에는 경제상황 등 여러 여건이 어려운 만큼, 경찰의 역할과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각 지방청장 및 부속기관장 등 지휘부 약 40명이 참석했다.
강 청장은 "국민들을 고질적으로 괴롭히고 피해를 양산하는 악성사기 등 민생 침해범죄를 완전히 뿌리뽑아야한다"며 "조직·지능화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에 대해서는 '범죄단체'로 처벌하는 방안을 포함해 발본색원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12 총력대응체제를 지속 발전시켜 동네조폭 등 조직폭력을 강력 단속하고 보복·난폭운전, 이륜차 인도주행 단속 강도도 높일 것을 당부했다.
또 강 청장은 "기계적이고 획일적인 법 집행에서 벗어나 업무에 대한 종심을 깊게 유지하면서 국민의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라"며 "보다 섬세하게 업무를 처리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논의된 '상반기 주요 성과 및 하반기 추진 방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의 검거율이 작년 대비 4.2% 증가하고, 조직폭력배 검거 인원도 75% 증가했다.
금품수수 및 음주운전 등 경찰의 10대 비위발생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36.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하절기 안전확보를 위해 93개 피서지에 여름 경찰관서를 설치 및 운영하고 여성청소년·형사 '종합수사팀'을 운영해 성범죄·절도·폭력 등 피서지 3대 범죄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목적 기동순찰대를 20곳으로 확대하고 순찰차에 '태블릿형 단말기'를 설치하는 등 112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끝으로 강 청장은 "올 상반기는 총기사고와 미 대사 피습, 메르스 사태 등 각종 현안으로 기본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급 지휘관과 14만 경찰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결과 안정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