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순수민간 피해자지원 단체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

언론보도

폭증하는 범죄피해자, 상담사는 턱없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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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해자협회 댓글 0건 조회 8,579회 작성일 12-05-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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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증하는 범죄피해자, 상담사는 턱없이 부족

  •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입력 : 2012.05.02 15:32|조회 : 446
국내 최초 민간 피해자 지원 단체인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이하 코바, www.trykova.org)가 오는 7월 피해상담사 1∼3급 교육훈련 및 심리검사상담 전문가교육과정을 앞두고 6월 30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한다.

코바의 피해상담사 자격증은 취득 시 형사사법기관 및 각 분야 심리상담센터 등에서 상담사로 활동할 수 있어 심리 상담 복지 분야 종사자들과 관련 학과 대학생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0

특히 7∼8월에 실시되는 심리검사상담 전문가교육은 코바가 피해상담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도입한 것이다. 평소 접하기 힘든 심리검사도구를 직접 사용해보고 피해자와의 상담기법 등을 실습위주로 교육하는 등 교재나 강의의 이론과 전문가 교육 시 배운 실습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활용한다는 점에서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코바 관계자는 “갈수록 범죄피해가 늘면서 피해자들을 위한 전문상담인력이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교육훈련은 이러한 부족한 상담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기존 상담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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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는 산하에 자격관리위원회를 두고 매년 1월과 7월 등 두 차례에 걸쳐 1∼3급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등 부족한 전문상담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하 자격관리위원회는 심리상담, 법률, 신경정신 등 각 분야 전문가 중에서 추대된 총 8명의 위원과 박사(심리학, 상담학, 사회복지학, 법학, 교육학, 경찰행정학 등)학위 이상인 자 및 변호사, 신경정신과 의사 등 각 분야 전문가인 총 65명의 전문수련감독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수련감독자는 주로 대학교수, 상담센터, 형사사법기관 등 현직활동을 하면서 전문수련생을 감독하고 지도하는 일을 한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바는 2011년 7월부터 검정시험과 교육훈련, 전문수련 실시 등으로 총 166명의 피해상담사를 배출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민간자격등록신청을 마쳤으며 현재 국가공인자격증으로의 승격을 위해 자격관리 규정이 보다 엄격히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욱 코바 회장은 “향후 피해상담사가 전국 각지에서 수시로 피해자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가 및 지방정부, 그리고 피해 관련 단체에서 의무적으로 피해상담사를 채용하는 법령개정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협회에서는 정부기관과 국회와도 긴밀하게 협조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