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식 교수님 인터뷰] 전문상담사 없는 범죄피해지원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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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해자협회 댓글 0건 조회 8,629회 작성일 12-06-01 13:34본문
OBS 경인 TV
과연 현실은 어떨까요?
정주한 기자의 심층 취잽니다.
.
【리포터】
지난해 3월부터 학교폭력에 시달린 이모 씨 아들이 행동에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건 지난해말.
【싱크】이모 씨/ 범죄피해자 10:36~45
"아이가 이상하게 심리치료 병원 입원 전까지 계속 잠만 자요. 밖에를 안 나가고.
무서워서 그 아이들이…."
아이 뿐만 아니라 정신적 충격으로 본인도 체중이 10kg 가까이 빠졌지만, 도움을 준 기관은
정부가 아닌 민간 단체였습니다.
【싱크】이모 씨
"수수방관하고 나 몰라라예요. 심리치료 같은 거 학생이 피해를 당했으면 일차적으로 보호
해줘야 할 필요가 국가에 있는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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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에 마련된 범죄 피해자 보호법에 따르면 국가는 피해자와 가족의 정신적 회복을 해주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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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 해에 살인과 성폭력 사건만 각각 1천건과 만 건이 발생하지만, 2백여 건 만이 피해 구제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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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결과, 법무부에 소속돼 범죄피해자 등을 치료할 전문 피해지원 상담가가 없었습니다.
한 해에 4번 정도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범죄피해와 관련한 교육이 진행됩니다.
【인터뷰】공정식 교수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결국 범죄 사실을 숨기고 심리적으로 붕괴되는 문제들이 발생하는 거죠. 피해 전문가가 조기에 개입을 했을 때 심리적 붕괴를 막을 수가 있는데…"
심리 상담을 받더라도 단 몇 차례 면담 수준에서 끝나 효과성이 적다고 지적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범죄피해자와 가족들의 정신적 충격 회복을 위해선 미국처럼 국가가 전문심리상담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최소 10차례 이상 심리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OBS 뉴스 정주한입니다.
【리포터】
지난해 3월부터 학교폭력에 시달린 이모 씨 아들이 행동에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건 지난해말.
【싱크】이모 씨/ 범죄피해자 10:36~45
"아이가 이상하게 심리치료 병원 입원 전까지 계속 잠만 자요. 밖에를 안 나가고.
무서워서 그 아이들이…."
아이 뿐만 아니라 정신적 충격으로 본인도 체중이 10kg 가까이 빠졌지만, 도움을 준 기관은
정부가 아닌 민간 단체였습니다.
【싱크】이모 씨
"수수방관하고 나 몰라라예요. 심리치료 같은 거 학생이 피해를 당했으면 일차적으로 보호
해줘야 할 필요가 국가에 있는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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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에 마련된 범죄 피해자 보호법에 따르면 국가는 피해자와 가족의 정신적 회복을 해주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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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 해에 살인과 성폭력 사건만 각각 1천건과 만 건이 발생하지만, 2백여 건 만이 피해 구제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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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결과, 법무부에 소속돼 범죄피해자 등을 치료할 전문 피해지원 상담가가 없었습니다.
한 해에 4번 정도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범죄피해와 관련한 교육이 진행됩니다.
【인터뷰】공정식 교수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결국 범죄 사실을 숨기고 심리적으로 붕괴되는 문제들이 발생하는 거죠. 피해 전문가가 조기에 개입을 했을 때 심리적 붕괴를 막을 수가 있는데…"
심리 상담을 받더라도 단 몇 차례 면담 수준에서 끝나 효과성이 적다고 지적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범죄피해자와 가족들의 정신적 충격 회복을 위해선 미국처럼 국가가 전문심리상담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최소 10차례 이상 심리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OBS 뉴스 정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