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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코라아타임즈] 생중계된 美 총기살인 피해자 회복..당시 공포 회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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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VA 댓글 0건 조회 5,248회 작성일 15-12-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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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미국 뉴스 쇼에서 생방송되었던 총기살인사건의 3명의 피해자 중 한 명이 회복하여 외신을 통해 당시 사건을 회상했다.

비키 가드너(Vicki Gardner)는 28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지난 4개월 간 인생 최악의 순간과 최고의 순간을 겪었다"고 회고했다. 사건에서 총상을 입은 뒤 수 차례의 수술을 받고 죽을 고비를 넘긴 그녀는 주위의 따뜻한 동정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세상의 99.9 퍼센트는 친절한 마음씨를 지닌 사람들"이라는 믿음을 새로 얻게 되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지난 8월 26일 이른 아침, 버지니아 주 로아노크의 스미스마운틴 호수에서 지역 상공회의소 대표인 가드너는 지역 TV채널 WDBJ와의 생방송 인터뷰에 참여하고 있었다. 인터뷰는 WDBJ 리포터 알리슨 파커(Alison Parker)가 진행 중이었고 아담 워드(Adam Ward)가 카메라를 촬영 중이었다.

인터뷰가 막바지에 접어들 즈음, 한 남성이 이들에게 접근하여 권총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워드의 카메라를 통해 방송국에 송신되던 인터뷰는 돌연간 생방송 총기살인사건을 목격한 것이다.

사고로 파커와 워드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가드너 역시 등에 총상을 입었으나 현장에서 죽은 척 바닥에 누워있어 생명을 부지했다.

범인으로 밝혀진 베스터 플래내건(Vester Flanagan, 41)은 자신의 살해현장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여 사건 직후 현장을 도주한 뒤 인터넷에 영상을 올렸다. 플래내건은 사건 후 현장을 도주할 때 사용한 렌터카 안에서 총상과 함께 사망한 체 경찰에 의해 발견되었다.

플래내건은 WDBJ에서 해고된 후 불만을 품고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