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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국제뉴스] 울산 경찰, 장기 미제 사건 전담수사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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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VA 댓글 0건 조회 5,615회 작성일 16-01-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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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장기 미제 사건은 수십여건에 달한다.

지난 2001년 7월 울산 중구 옥교동의 한 단란주점에서 업주와 여종업원 등 2명이 날카로운 흉기에 수차례 찔려 잔혹하게 살해됐지만 범인을 잡지 못하고 미궁에 빠졌다.

나흘 뒤 울주군 두서면 탑골계곡에서 다방 여종업원이 알몸인 상태로 피살된채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지만 결국 범인 검거에 실패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12년이 지난 2013년 50대 남성을 상대로 내사를 벌였지만 이 남성이 "억울하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도 발생했다.

또 그해 8월에는 중구 복산동 함월초등학교 인근 한 주차장 관리실에서 관리인이 둔기에 수차례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살인 도구로 추정되는 피묻은 야구방망이가 사고 현장에서 발견됐지만 용의자를 찾아내지 못했다.

또 지난 6일 울산 경찰이 장기 미제로 남을 뻔 했던 '울산 움막살인 사건'의 범인을 3년 6개월만에 검거하기도 했다.

울산지방경찰청 강력계 황덕구 계장은 "관할 경찰서의 사건기록과 증거물을 넘겨받아 기존의 수사 내용을 분석하고, 해결가능성이 큰 사건을 우선적으로 선별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