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캣맘 사망사건 용의자 검거, “벽돌 던졌지만 벽돌 맞아 숨진 것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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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VA 댓글 0건 조회 5,450회 작성일 15-10-16 11:28본문
캣맘 사망사건 용의자 검거
‘캣맘 사망사건 용의자’
맘 벽돌 사망사건의 용의자가 잡혔다.
16일 용인서부경찰서는 이 사건의 용의자 A군의 신병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경찰에서 자신이 한 일이 맞다고 자백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아파트 같은 단지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으로 형사미성년자이다.
A군은 전날 경찰에서 자신이 벽돌을 던진 것은 맞는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신이 던진 벽돌에 캣맘이 맞아 숨진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은 이날 YTN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초등학생 3~4명이 옥상에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했고 1.8kg짜리 벽도로 과학시간에 배운 낙하실험을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벽돌을 던진 것은 캣맘, 즉 고양이에 대한 분노나 충동범죄가 아니다”며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던진 벽돌에 55세 주부와 29세 여성 피해자 2명이 맞아서 한 명이 사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전 팀장은 용의자로 떠오른 A군이 벽돌 던진 것은 인정했지만 “(캣맘을 숨지게 한) 그 벽돌이 아니다. 그 벽돌이 사람이 죽을 정도는 아니라고 오락가락하는 진술을 하고 있다”며 경찰이 밝힐 일 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A군을 불러 다시 조사하고, 거주지를 수색해 증거를 확보한 뒤 오후 3시께 언론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